송도 11공구, 한국의 베니스로 떠올라…‘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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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 변화에 바다, 강, 호수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주거시설 주택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과 이에 부합하는 환경 조성된 아파트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수억 원씩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은 올해 초 거래된 금액보다 2~3억원 이상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 주변에 위치한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지난 8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올해 초 거래된 13억1,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올랐고, 올해 수원시에서 거래된 전용 84㎡ 기준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화성에서는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동탄호수공원 앞 ‘더레이크시티부영3단지’ 전용 84㎡는 올해 1월 7억2,000만원에 거래에서 지난 7월에는 9억6,000만원으로 올랐고,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전용 84㎡도 1월 7억2,000만원에서 8월 9억2,000만원으로 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분양시장에서도 수변공원 주변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는 바로 앞 청계천을 누리는 랜드마크로 수요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결과 39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8255명이 몰리며, 평균 45.98 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변공원은 녹지공간보다 인위적으로 만들기가 어렵고, 차원이 다른 쾌적함도 느낄 수 있다 보니 주변에 들어서는 주거시설의 희소가치가 더욱 높다”며, “이에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이 타 단지보다 적고, 상승기에는 훨씬 많이 올라 분양시장에서도 수변공원 인근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베니스로 개발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역대급 랜드마크가 분양을 한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내년 1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그 주인공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세대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지어진다.

 

Rc10~1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가 Rm4~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블록 별로는 △Rc10 블록 아파트 548세대, △Rc11 블록 아파트 469세대, △Rm4블록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Rm5 블록 아파트 504세대, △Rm6 블록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송도 11공구 워터프론트(1-3단계, 약 35만9,000㎡)는 송도 11공구 중심을 관통하는 형태로 조성되는 인공수로다. 총 연장 4.98km, 폭 40~60m에 달한다. 송도 북측과 남측의 수로를 연결하여 송도 워터프론트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게 된다.

 

송도 워터프론트는 송도를 감싸는 ‘ㅁ’자 형태로 총 21.17km의 수로와 유수지를 연결하는 계획이다. 바닷물의 유입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유량을 관리하여 침수에 대비하는 한편, 친수공간을 조성해서 주민 편의 및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인프라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 11공구 워터프론트 조망을 누리는 1열에 자리를 잡았다. 일대에 조성되는 대형 생태공원(1개소), 수변공원(7개소) 등의 녹지와 ‘미니 베니스’ 등 상업시설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지척이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이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 11공구 내 대규모 중심상업시설도 도보권이다.

 

단지 남측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Ki20부지에 메가프랜트 건립을 계획 중이다. 이 외에 송도 11공구에는 다수의 R&D 용지도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막대할 전망이다.

 

교통망도 좋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 진출이 편리하다. 광역 접근성을 더욱 개선할 수도권제2순환도로도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용인, 수원, 안산, 시흥, 화성 등은 물론 안양, 과천 등 수도권 중남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는 아울러 강원, 원주,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송도과학로를 이용해 송도 전역은 물론 남동공단, 연수구 도심 등 인천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이 계획돼 있으며 랜드마크단지에 걸맞는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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